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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서적 부도 이후, 출판계는] '어음 결제' 출판유통 관행 바뀌나
제목 [송인서적 부도 이후, 출판계는] '어음 결제' 출판유통 관행 바뀌나
작성자 오선출판사 (ip:)
  • 작성일 2017-02-24 11: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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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서적 부도 이후, 출판계는] '어음 결제' 출판유통 관행 바뀌나

한출협 "공적기능 출판도매상" 의지 밝혀 … 북센 "거래 관행 변화, 적극 수용"

2017-02-23 10:01:12 게재

송인서적의 부도를 계기로 '공적 기능'을 할 수 있는 출판 도매상이 출현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판계에서는 '어음 결제' 등 기존의 관행을 탈피하고 보다 투명한 유통 구조를 갖춘 공적 출판유통 구조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계속돼 왔다.

송인서적 출판사 채권단(채권단)도 송인서적을 회생시키는 조건으로 인수 기업이 어음 결제 등 그 동안의 출판유통 관행을 따르지 않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한출협 "송인 인수, 현금 결제 준비" = 다행히 송인서적 부도 이후, 유통업계는 어음 결제 등 기존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출판협동조합(한출협)의 경우, 정부 일부 지원을 전제로 송인서적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공적 기능을 하는 출판 도매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출협은 1958년 7개의 출판사가 모여 설립, 83억 규모의 출자금을 가진 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국내 협동조합의 역사를 볼 때 초기에 설립한 편이다.

조합원은 714개이며 이 중 일원화 출판사는 100여개다. 송인서적 부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단기적으로 조합원 가입 없이 출판사 100여개와 거래를 시작했다. 송인서적 부도 이후 거래 서점도 100여개가 증가, 600여개에 이른다. 한출협의 경우, 학술·전문 서적 위주로 유통을 해 왔으며 대학서점 등 중대형 서점을 주된 거래 대상으로 해왔다.

한출협은 책을 유통시키고 정가의 10%를 조합비로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출협에 따르면 2016년에 272억원 규모의 책을 유통시켰다. 부채 규모는 170억원, 자산 500억원 규모다. 출판유통만은 적자이나 서울 마포에 있는 사옥 한국출판콘텐츠센터 와 파주에 있는 물류센터를 통한 임대수익 등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다만 한출협은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송인서적 부도 이후에 출판사들이 함께 설립한 '협동조합'이라는 가치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 한출협은 송인서적 인수에 대한 의지와 함께 2017년 이후에는 현금 결제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일 서울 마포 한출협 사옥 한국출판콘텐츠센터에서 만난 황순록 전무는 "송인서적 인수에 관심을 갖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출판산업 진흥에 대한 정부 역할도 있는 만큼 정부도 일정 정도 자금 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또 어음 결제를 2017년까지만 하려고 하는데 이와 관련한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16일 권혁재 이사장(학연문화사 대표)의 연임을 확정하고 이사회를 꾸렸는데 단행본 출판사들이 많이 참여했다"면서 "출판계 전반을 아우르는 공적 기능을 하는 출판 도매상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북센, 유통 투명성 위해 노력 = 업계 1위인 북센의 경우 유통의 투명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발표한 출판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에 따른 출판유통 선진화 계획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북센은 웅진 계열사로 설립 당시 출판사와 서점들이 발기위원회에 참여했다. 2015년 매출이 1286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이며 이중 도서유통 매출은 전체의 50% 수준이라고 밝혔다. 북센 역시 도서유통과 웅진 계열사 물류 운영을 통한 이익은 낮으며 그 외 물류 운영 및 임대수입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북센의 경우 송인서적 부도 이후 거래 출판사 100여개, 서점 200여개가 증가, 2017년 1월 기준 출판사 3200여개, 서점 1300여개와 거래하고 있다. 이 중 일원화 출판사는 800여개에 이르며 95%에 달하는 출판사가 단행본 출판사다. 출판사에 일출고 수량·재고현황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2일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센은 "출판사와 서점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된 출판유통사로 서적 도매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면서 "서점 및 출판사 거래 관행에 대한 변화는 추후 기준이 마련되면 적극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북센은 송인서적 인수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채권단 SNS에 따르면 인수의사를 밝힌 기업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출판계에 따르면 출판·서점계 몇 곳이 인수의향서를 받았고 이에 대한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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